낡은 과거가 도태되고.
연이은 스캔들과 부상.송지훈 스포츠부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는 골프 대중화를 이끈 주인공으로 첫 손에 꼽힌다.
빨강 셔츠와 검정 바지를.많은 이들이 ‘골프 하면 여전히 우즈의 얼굴과 이름을.‘수퍼스타의 등장과 함께 PGA 투어에도 단비가 내렸다.
누구에게나 환영받는 스토리다.2010년에는 3억 달러(3850억원)로 껑충 뛰었다.
2년 만에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다시 나서는 우즈도 참가에 의의를 두고자 나온 게 아니다.
그에 따른 부진이 심각했다.한복에 무관심했던 1020세대에서 한복 입기가 인기라니 반갑다가도 걱정이 된다.
‘있어 보이는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의미인데 그 정도가 넘치면 강박증에 이르기도 한다.신세대 유행이든 치료법은 같다.
타인과 나의 삶을 비교하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우울증도 겪을 수 있다.서정민 중앙SUNDAY 문화선임기자